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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 스프린트와 T모바일 US합병 조사 요청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소프트 뱅크 그룹 산하의 미국 휴대 전화 4위 스프린트와 이 3위 T모바일 US의 합병 계획을 둘러싼 미 의회에서 안보상의 위협이 되지 않는지 조사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프트 뱅크가 중국 통신 장비 업체 화웨이와 협력 관계에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미 하원 의원이 스프린트가 중국 정부의 영향을 받는 기업과 밀접한 외국 기업의 자회사인 점을 감안하면 튼튼한 안전 보장 상의 조사가 요구된다라며 서한을 무 뉴 싱 재무 장관에게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무 뉴 싱 씨는 외국 기업이 미국 기업 인수를 심사한 대미 외국 투자 위원회를 주도하고 있다. 스프린트와 T모바일 US는 4월 합당에 합의. 합병 회사 주식은 소프트 뱅크가 약 27%, T모바일 US의 모회사의 독일 텔레콤이 약 42%를 보유하게 되고 있다. 미국 내에서는, 차세대 이동 통신 시스템 5G의 주도권을 중국에 쥐면 경제 안보 측면의 위협이 된다고 경계감이 커지고 있으며, 서한은 소프트 뱅크가 화웨이와 5G기술로 연계되어 있음을 지적한다고 한다. 한편, 소프트 뱅크 그룹의 손정의 사장은 6월 하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미국 중서부 위스콘신 주 공장 기공식에 동행하는 등, 트럼프 씨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